2026.09.02 (수)

남원시, 춘향제 100년! '미스 춘향' 찾기 돌입

김미나 기자

1950년 첫 선발 이후 70년 넘게 이어져 온 역대 '미스 춘향'들을 남원시가 2026년 9월 2일 찾아 나섰다. 춘향제 100년을 앞두고 잠자던 지역 문화 자산을 깨워 도시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이다.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 100년을 목전에 두고 '역대 미스 춘향 찾기'라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2026년 9월 2일 전격 발표하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50년부터 춘향제를 통해 선발되며 70년 넘게 이어져 온 이들을 단순한 미인대회 수상자를 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재발견하고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K-컬처 시대에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깊은 시도로 평가받는다.

남원시는 발굴된 역대 미스 춘향들을 춘향제 및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축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이들의 모임을 정례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원시, 춘향제 100년! '미스 춘향' 찾기 돌입
[사진=연합뉴스]

참여 방법 또한 간단하다. 네이버폼을 통해 본인은 물론 가족, 친구, 지인까지 누구나 쉽게 추천 접수할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문의는 시 홍보전산과 063-620-6034로 하면 된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깊은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1950년 춘향제 때부터 선발해온 미스 춘향은 소중한 문화 자산인데도 그동안 활용할 생각을 못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번 시도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잠재된 문화 자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남원시의 이번 혁신적인 시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춘향제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며 지역 발전에 어떤 긍정적 시너지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은 70년 역사의 ‘미스 춘향’들이 다시금 빛나는 무대에 오를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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