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스타들이 당구 큐를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으며 방송계 진출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026년 9월 1일 방송 미디어 서비스 기업 해담미디어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구장 밖 방송 콘텐츠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구 PBA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해담미디어 강현미 대표이사와 PBA 장상진 부총재가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양사는 PBA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여 프로당구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대폭 넓힐 계획이다. 기존 스포츠 채널을 넘어 지상파와 종편을 아우르는 예능 및 시사 패널 출연은 물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제작, 공공기관 캠페인 및 스폰서십 콘텐츠 확장 등 전에 없던 다양한 시도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상파 및 종편 프로그램 제작 경험이 풍부한 해담미디어와의 협력은 그 자체로 시너지를 예고한다. 양측은 협약 직후 곧바로 파일럿 콘텐츠 기획에 착수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결과물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이번 협약에 대해 「대한민국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의미 있는 첫 샷이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장 위에서 날카로운 집중력과 예측 불허의 기술로 짜릿함을 선사했던 프로당구 스타들이 이제는 당구대가 아닌 방송 스튜디오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시각을 겸비한 방송인으로서 대중에게 다가설 준비를 마쳤다. 프로당구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선수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PBA 선수들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프로당구 콘텐츠의 외연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장상진 PBA 부총재가 언급한 「대한민국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당구와 방송의 이색적인 만남이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