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2 (수)

'메이드 인 코리아2' 정우성X현빈, 1979년 '어른들의 전쟁' 예고

고진아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시청 1위를 기록했던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격동의 1979년, 중정 실세 현빈과 합수부 특임고문 정우성의 '어른들의 싸움'을 그린 시즌2로 오는 9월 9일 돌아온다. 2026년 9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시즌1은 지난해 디즈니 한국 콘텐츠 중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9월 9일 공개되는 시즌2는 10·26 사건 이후부터 12·12 군사반란 이전까지의 1979년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팩션 누아르다. 중정 실세 백기태(현빈)와 검사직을 박탈당한 후 합수부 특임고문으로 돌아온 장건영(정우성)이 권력을 두고 정면 충돌하며 거대한 격랑을 예고한다.

우민호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과 달리 가상 인물의 시점으로 역사를 재해석했으며,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이어지는 서사 속에서 역사의 거대한 사건을 장치로 활용, 제삼자적 관점으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특히 '10·26 사건 이후 중정이 과연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을까'라는 상상에서 출발, 백기태가 중정의 반격을 이끄는 팩션 스토리가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2' 정우성X현빈, 1979년 '어른들의 전쟁' 예고
[사진=연합뉴스]

현빈은 시즌2의 수많은 대립 속에서 고독감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시즌1이 시즌2의 포석이었다는 발언으로 작품의 깊이를 암시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1은 애들 싸움이었다면, 시즌2는 어른들의 싸움」이라 비유하며, 배우들이 「마치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백기태 남매인 백기현(우도환)과 백소영(차희)의 애증 관계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감독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격동의 1979년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이 팩션 누아르가 지난해 시즌1의 전 세계 시청 1위 기록을 넘어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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