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대작 '오디세이'가 이번 주말 대망의 천만 관객 고지를 밟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누적 932만9천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이 영화는,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신화를 쓸 준비를 마쳤다.
'오디세이'는 9월 3일 기준 9만8천여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영화사상 최초로 모든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연출력이 장대한 서사를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2026년 두 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된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는 9월 2일 개봉한 '옵세션'(4만6천여 명)이, 3위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만9천여 명, 누적 864만5천여 명)가 차지하고 있어 '오디세이'의 독보적인 흥행세를 더욱 부각한다.
오늘(4일) 오전 9시 기준 '오디세이'의 실시간 예매율은 57.3%로 압도적인 1위이며, 무려 40만4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예매 열기는 주말 천만 돌파가 기정사실임을 증명한다. 하반기 극장가에는 김미조 감독의 '인턴'(하지원, 류승룡 주연, 9월 16일 개봉, 예매율 7.0%, 3만여 명)과 최민식, 한소희 주연의 '암살자(들)'(9월 23일 개봉, 예매율 6.8%, 9천여 명) 등 기대작들이 대기 중이다. 또한 '비광'과 '경주기행' 등 굵직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흥행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디세이'의 천만 돌파는 단순한 흥행 성공을 넘어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개봉할 대작들의 흥행 경쟁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극장가의 풍성함을 예고하는 메시지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