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1 (화)

‘옥중화’ 고수, 고비드의 변신…개구쟁이 왈패 변신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배우 고수가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개구쟁이 왈패로 파격 변신한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대하사극이다.

고수는 작품에서 한양 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윤태원 역을 맡았다. 15일 '옥중화' 측이 공개한 사진 속 고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다. 고수는 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채 지푸라기를 이쑤시개 삼아 치아를 정돈한다. 얼굴을 한껏 찡그리고 지푸라기 끝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털털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대나무 회초리를 휘휘 저으며 나루터를 활보하고 있는데 양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입술을 삐죽 내밀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고수는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햇살보다 눈부신 미소가 대한민국 대표 남신 고비드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입 꼬리 끝에는 어김없이 장난기가 감돌고 있어 고수가 이미 개구쟁이 왈패 윤태원 역에 완벽히 몰입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고수는 조각 같은 외모와 깊은 눈빛을 바탕으로 우수에 찬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에 ‘옥중화’를 통해 느물느물한 매력을 뽐낼 고수의 연기 변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옥중화’ 측은 “고수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며 “고수는 촬영 초반 개구진 모습을 끌어내달라는 이병훈 감독의 디렉션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본인 안에 내재된 장난기를 발견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변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옥중화’에서 지금까지 고수의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오는 4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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