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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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이주안·조아람, 10년 차 연인 흔들 파격적 캐릭터 변신

김영주 기자
'너말고다른연애'_이주안X조아람
(KBS, 유니켐)

배우 이주안과 조아람이 10년 동안 이어진 연인 사이에 새로운 파장을 불러일으킬 주역으로 나선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이주안은 이미도(안은진 분)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고드는 거침없는 변호사 한태승 역을, 조아람은 설레는 가슴을 안고 남궁호(서강준 분)에게 직진하는 직장 후배 박수아 역을 맡아 10년 차 연인의 익숙해진 사랑에 낯선 파장을 일으킨다.

이주안은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전문직 캐릭터 한태승을 만난 순간부터 강하게 끌렸다. "걱정이 무색하게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는 그는 매력적인 인물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과 설렘이 교차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그가 발견한 한태승의 본질은 냉철한 변호사라는 겉모습 뒤에 숨겨진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는 데 익숙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그런 한태승의 견고한 세계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뛰어드는 사람이 이미도다. 이주안은 그녀를 한태승의 마음속 성벽을 부수고 들어온 대홍수로 표현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방식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믿지만,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이미도와 부딪히며 처음으로 낯선 감정과 소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 이주안은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이미도가 늘 자신이 정답이라고 믿어온 한태승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실제 안은진과의 호흡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어느 순간 상대의 대사가 진짜 말처럼 들려 편하게 연기했다는 후일담은 최악의 첫 만남으로 시작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갈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조아람이 완성할 박수아의 가장 큰 무기는 솔직함이다. "신념이 단단하고, 한 번 마음먹은 일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부딪히는 친구"라고 소개한 조아람은 감정과 생각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때로는 서툴지라도 자신의 마음에 누구보다 진심인 박수아의 솔직함은 주변을 돌보는 데 익숙했던 남궁호가 미처 돌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조아람은 박수아가 남궁호에게 불러올 변화를 단순한 균열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남궁호가 가진 장점과 매력을 알아봐 주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사람 자체를 멋있게 바라봐 주는 사람이 박수아"라고 설명한 그는 수아가 남궁호에게 만들어내는 가장 큰 변화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오랫동안 한 사람과 관계를 이어오며 익숙함 속에 묻혀 있던 자신의 모습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는 의미다. 서강준과 현장에서 의지하며 촬영했다는 호흡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일상에 들어선 한태승과 박수아는 다른 연애의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네 사람의 감정을 흥미롭게 뒤흔든다. 이주안은 이미도가 원하는 걸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한태승이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며 결국 누구보다 솔직하다고 밝혔고, 조아람 역시 누군가를 만나며 깊이 고민해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익숙한 사랑을 지켜온 남궁호와 이미도, 그리고 그들 앞에 낯선 설렘을 몰고 올 한태승과 박수아의 현실적이고 섬세한 감정 변화를 그릴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9월 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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