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2 (수)

'들쥐' 설경구, 환갑 앞 '액션 열정'으로 비영어권 5위 석권!

김미나 기자

환갑을 앞둔 배우 설경구(59)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열연이 빛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가 공개 닷새 만인 2026년 9월 2일 현재, 전 세계 비영어 쇼 5위, 국내 4일 연속 톱 10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8일 베일을 벗은 '들쥐'는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오늘(2일) 기준 시청수 200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비영어 쇼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4일 연속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정상에 머무르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들쥐'의 흥행 중심에는 주연 배우 설경구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다. 환갑을 앞둔 59세의 나이에도 그는 사채업자 노자 역을 맡아 자동차 추격, 맨몸 난투극 등 거침없는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힘들어서 벅차거나 하지 않았다. 재미있었다. 액션과 나이는 상관없다」라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들쥐' 설경구, 환갑 앞 '액션 열정'으로 비영어권 5위 석권!
[사진=연합뉴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들쥐'는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기이한 설화에서 시작된다. 의문의 존재 '들쥐'를 쫓는 제문재, 노자, 박순용 등 주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서사는 신분 탈취라는 현실적 공포를 정면으로 다룬다. 설경구는 이 작품을 「시대 비추는 서늘한 이야기… 현실일 수도 있죠」라고 평하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극 중 류준열과의 이색적인 브로맨스 호흡 또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설경구는 급변하는 시대상 속에서 AI에 대한 개인적인 공포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격투하는 AI 영상을 봤는데 어쩐지 끔찍했다」라며 인공지능 기술의 양면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들쥐'는 단순히 시청수 200만을 넘어선 글로벌 흥행작을 넘어섰다. 설경구의 발언처럼, 작품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신분 탈취의 공포와 급진적인 AI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서늘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다. '만약에'라는 가정을 넘어 '실제 현실이 될 수도 있는' '들쥐'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시사점과 여운을 남기며, 엔터테인먼트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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